고소득자와 고액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이성을 소개시켜 주는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의 고객 정보가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달, 회원수 13만명에 달하는 데이팅앱 '골드스푼'에 해킹 등 피해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골드스푼' 운영진은 지난 12일 회원들에게 "수일 전 회사 내부 정보망에 사이버 테러가 발생했고, ID,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제출자료 등에 대한 피해가 있었다"며 "보안시스템 대응과 보완은 완료했다"고 공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골드스푼'은 전문직 자격증과 연봉 원천징수 영수증, 부동산 등기서류 등을 제출받아 직업과 경제력을 검증해 회원 가입을 받는 등 회원제 사교모임을 내세워 운영돼 왔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