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과 기업들에 악성 프로그램을 유포해 암호화폐를 가로챈 혐의로 국제범죄조직이 우크라이나에서 붙잡혔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2019년 보안수준이 취약한 국내 대학과 기업 4곳에 악성 랜섬웨어 '클롭'을 유포해 시스템을 마비시킨 뒤, 현재 가치로 45억원에 달하는 65비트코인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국제 범죄조직 일당 4명을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우크라이나 현지 경찰과 미국 FBI, 인터폴과 함께 수사를 진행했으며, 우크라이나인 3명과 다른 국적 외국인 1명 등 4명의 일당 중 현지에서 영장이 발부된 2명을 국내로 데려오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클롭은 암호화한 시스템 파일을 변경해 시스템을 마비시킨 뒤, 이를 인질처럼 이용해 돈을 요구하는 데 쓰인 악성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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