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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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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남도시개발공사 초대 사장 4시간여 동안 참고인 조사

경찰, 성남도시개발공사 초대 사장 4시간여 동안 참고인 조사
입력 2021-10-17 17:48 | 수정 2021-10-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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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성남도시개발공사 초대 사장 4시간여 동안 참고인 조사

    사진 제공: 연합뉴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황무성 성남도시개발공사 초대 사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오늘 오후 황 전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4시간여 동안 개발사업 착수 경위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 전 사장은 경찰 조사를 받은 후 '대장동 개발사업을 유동규 전 본부장이 주도했느냐'고 묻는 취재진에게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과의 관계에 대해선 "관계랄게 있겠느냐, 사장과 본부장 사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과 관계를 묻는 질문에는 "아무 관계가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 경찰 조사를 받기 전, 황 전 사장은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사임한 이유 등에 대해 "모르겠다, 수사받을 때 다 말씀드리겠다"면서도, '유동규 전 본부장이 실세인 걸 많이 느꼈냐'는 질문에는 "예"라고 답했습니다.

    황 전 사장은 2014년 1월 공식 출범한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초대 사장을 맡았으나 2015년 3월, 임기 3년을 채우지 못하고 사직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황 전 사장이 사직한 때부터 같은 해 7월까지 4개월여간 사장 직무대행을 했는데, 이때가 대장동 개발사업이 본격화된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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