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반도체공장 건설 현장에서 펌프카 기사가 작업 도중 펌프카에 달린 배관에 맞아 추락해 숨졌습니다.
오늘 낮 1시 반쯤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의 삼성물산 공사 현장에서 54살 박 모씨가 레미콘 차량 위에 올라가 무선으로 펌프카를 작동시키다가 펌프카 배관에 맞아 2.5미터 아래 지상으로 떨어졌습니다.
박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머리를 크게 다쳐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박 씨는 콘크리트 타설을 마친 뒤 펌프카 배관에 남은 콘크리트 찌꺼기를 레미콘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보호장구를 착용했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공사장 내부 CCTV를 확보했고 공사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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