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만성C형간염' 질환으로 8천6백여명이 병원 진료를 받았고 이 가운데 50대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새로 만성C형간염 진료를 받은 환자는 8천647명으로, 2016년보다 38.6%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진료 인원을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29.6%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60대 24.6%, 40대 14.2% 순입니다.
만성C형간염은 대부분 무증상이라 20~30년 후 만성간염이나, 간경변증, 간암 등으로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 질환입니다.
대한간학회 연구이사인 전대원 한양대 의대 교수는 "일상 접촉으로 전염되지 않아 가족끼리 식기를 따로 쓸 필요까진 없지만, 환자의 혈액이 묻어 있을 수 있는 면도기, 칫솔, 손톱깎이 등은 함께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회
김민욱
만성C형간염 신규 환자 지난해 8천647명‥50대가 가장 많아
만성C형간염 신규 환자 지난해 8천647명‥50대가 가장 많아
입력 2021-10-20 13:27 |
수정 2021-10-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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