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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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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전 대검 정보담당 검사·수사관 조사

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전 대검 정보담당 검사·수사관 조사
입력 2021-10-21 18:51 | 수정 2021-10-2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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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전 대검 정보담당 검사·수사관 조사

    질의 받는 김진욱 공수처장 [사진 제공: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에 연루된 당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실 소속 현직 검사와 수사관들을 조사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공수처는 지난해 4월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지휘를 받던 파견 검사 A씨와 수사정보정책관실 소속 수사관들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공수처는 A 검사 등이 손 검사의 지시를 받아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을 작성하고 관련 근거 자료를 수집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고발 사주 의혹 최초 제보자인 조성은 씨는 국민의힘 김웅 의원으로부터 지난해 4월 텔레그램을 통해 '손준성 보냄'이 표시된 고발장을 전달받았습니다.

    공수처는 지난달 28일 A 검사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들을 토대로 이들이 고발장 작성에 관여한 흔적들을 조사했습니다.

    공수처는 고발장에 담긴 내용 가운데 사건 관련자들의 판결문을 비롯해 대검에서 파악해 정리했을 것으로 의심되는 정보를 추려내고 A 검사 등을 상대로 해당 정보를 수집했는지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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