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연합뉴스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팀은 오늘 열린 단계적 일상회복 관련 2차 공개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대응 체제 전환에 관한 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응답자 가운데 76.5%는 '코로나19와 일상이 공존하도록 방역체계를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답해 지난 8월 조사 때보다 19.6%포인트 늘었습니다.
방역체계 전환 시점으로는 '지금이 가장 적당하다'는 의견이 41.8%로 가장 많았고, '나중에 전환해야 한다'는 응답이 27.5%, '이미 늦었다'는 응답이 20.6%였습니다.
이른바 '백신패스' 도입에 대해서는 '적절하다'는 응답이 74.9%,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20.2%로 나타났습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요구 해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0.3%가 부적절하다고 답했고,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 제한 해제에 대한 부정적 의견도 61.3%에 달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유 교수팀에 의뢰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만 19세~69세 1천8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포인트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