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추진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현행 중학교 자유학년제를 자유학기제로 사실상 축소하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또 고교학점제 시행 시 모든 선택과목에 석차가 아니라 성취도를 매기는 성취평가제를 적용하는 방안이 제안됐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주요사항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승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육과정연구실장은은 "자유학기 운영 시기를 현재와 같이 1학년 1학기 또는 1학년 2학기로 유지하면서 운영 시수를 현재 170시간에서 102시간으로 축소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홍원표 연세대 교수는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시행과 함께 성취평가제 적용 범위를 진로선택과목에서 전체 선택과목으로 확대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또 2025학년도 고교 입학생부터 모든 선택과목에 A, B, C 등으로 성취도를 부여하는 성취평가제를 적용하고 공통과목만 현행 등급제를 유지하자고 주장했습니다.
교육부는 교육계와 학생, 학부모,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다음 달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주요사항'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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