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오늘 오후 박 전 특검의 딸 박모 씨를 불러 화천대유 입사 및 화천대유 보유분 아파트 분양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박씨는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해 최근까지 근무했고, 현재 퇴직금 정산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특검 딸이 지난 6월 분양 받은 아파트에 대해 박 전 특검 측은 "잔여 세대 아파트를 분양받은 것으로 특혜는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3월 50억 원을 받고 퇴직한 곽상도 의원 아들처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측이 해당 아파트를 박 전 특검 측에 뇌물로 건넸을 가능성도 살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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