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연루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자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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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있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자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 강력수사2부는 지난 2010년부터 1년간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이 주도한 주가 조작에 선수로 가담한 혐의를 받는 이 모 씨와 김 모 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검찰은 김건희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과정에서 돈을 대는 이른바 '전주' 역할을 했다는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하던 중 이씨 등의 범죄 혐의를 확인하고 구속했습니다.

김건희 씨는 2012년부터 2013년까지 도이치모터스 자회사인 도이치파이낸셜의 전환사채를 시세보다 싼 가격에 사들였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권 회장 일가의 횡령과 배임 정황을 확인하고 오늘 권 회장 아내인 안 모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