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를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빙상 코치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서울 노원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선수 A씨를 강제로 끌어안고 입을 맞추는 등 상습적으로 성추행하고, 선수들을 헬멧으로 폭행하는 등의 혐의를 받는 전 국가대표 빙상 코치 34살 B씨를 검찰에 넘겼습니다.
B 씨의 혐의는 2019년 체육계에서 성폭력 피해자들이 자신의 피해 사실을 알린 '미투 운동'이 이어지던 때 A씨의 폭로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B씨는 서울시청 스피드 스케이팅팀 감독으로 선발돼 폭로된 사실을 전면 부인했지만, 서울시청은 선발을 철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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