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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키맨' 유동규, 다음 달 10일 첫 재판

'대장동 키맨' 유동규, 다음 달 10일 첫 재판
입력 2021-10-27 11:21 | 수정 2021-10-2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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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동 키맨' 유동규, 다음 달 10일 첫 재판

    사진 제공: 연합뉴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 중 처음으로 재판에 넘겨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첫 재판이 다음 달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유 전 본부장의 첫 공판기일을 다음 달 10일 오전 10시로 지정했습니다.

    첫 공판에는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공소사실에 관한 피고인 측 입장을 확인한 뒤 증거조사 계획을 세우는 절차가 이뤄집니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 2013년 대장동 개발업체로부터 사업 편의 제공 등 대가로 수차례에 걸쳐 총 3억 5천200만 원을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유씨는 또 2014∼2015년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화천대유 측에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700억 원을 받기로 약속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유씨가 대장동 개발업체 선정 과정에서 화천대유 측에 특혜를 주고 공사 측에 수천억 원대 손해를 끼친 것으로 의심하고 보강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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