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먹는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 40만명분을 구매하는 계약을 곧 체결합니다.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어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코로나19 치료제 확보 계획을 묻는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40만명분 정도의 경구용 치료제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유 비서실장은 "계약이 마무리되면 소상하게 국민들께 알리겠다"며 "아마 10월 29일쯤 되면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를 내년 1~2월 이전에 도입하는 것을 폭표로 해외 제약사들과 구매 협상을 벌여왔습니다.
당초 3만8천명분을 확보할 수 있는 예산을 편성했으나 '단계적 일상회복' 대비 차원에서 당초 계획보다 많은 치료제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유 비서실장은 "먹는 치료제는 확진자 전부에 주는 것이 아니고, 명확하게 중증으로 가고 있는 환자에게 선택적으로 처방된다"며 "40만명분은 충분한 양일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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