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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김수근

시민단체 "노태우 국가장 반대‥학살 덮을 수 없어"

시민단체 "노태우 국가장 반대‥학살 덮을 수 없어"
입력 2021-10-28 15:20 | 수정 2021-10-2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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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단체 "노태우 국가장 반대‥학살 덮을 수 없어"

    "노태우 국가장 반대" 기자회견 [부산민중연대 제공]

    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씨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는 것에 대해 시민사회단체들의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참여연대는 "노 씨는 12·12 쿠데타의 주범이자 5월 항쟁을 피로 진압한 학살자"라며 "가족의 사과로 노씨의 반역과 학살 사실은 덮일 수 없어, 정부의 국가장 결정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군인권센터는 "군인이 국민을 학살해도 집권만 하면 지도자로 추앙해줘야 한다는 잘못된 전례를 남긴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도 "역사를 부정하고 사회 통합을 저해하는 정부의 선택을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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