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음주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래퍼 장용준 씨가 다음 달 19일 첫 재판을 받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신혁재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 씨의 첫 공판기일을 다음 달 19일로 정했습니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장 씨는 지난달 18일 밤 10시 반쯤 서울 서초구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벤츠를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내고, 음주 측정을 거부하며 경찰관을 때린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장 씨는 지난 2019년 9월 서울 마포구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오토바이를 추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는데,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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