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잠잠했던 독감, 올해 유행할까‥"백신접종 적극 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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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잠잠했던 독감이 올해 다시 유행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오늘 백브리핑에서 "작년에 독감 유행을 막았던 요소가 사라지면, 올해는 독감이 유행할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작년에 독감이 유행하지 않았던 건 일단 외국에서 독감이 유행하지 않아 국내에도 유입되지 않은 데다,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가 강화되면서 호흡기 감염병 자체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같은 조건에서도 유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고, 유행할 수도 있겠다는 전망도 나오는 등 전문가들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강력한 방역 조치와 국가 간 이동 제한 등이 사라지는 등 변화에 따라서 조금씩 독감 유행 위험이 증가할 수도 있다며 독감 예방접종을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