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김건희 논문 부정 의혹 관련 국민대 특정감사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교육부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대두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의 논문 부정과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국민대에 대한 특정 감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제 22차 교육신뢰회복추진단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감사 실시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계획에는 올해 국정감사에서 국민대의 법인 운영, 테크노디자인 전문대학원 학위 수여 과정, 교원인사 운영 등을 둘러싸고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이번 달 중으로 특정 감사를 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교육부는 감사를 통해, 김 씨의 테크노디자인 전문대학원 학위 수여 절차와 과정, 김 씨의 국민대 겸임 교수 임용, 국민대 재단이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보유하게 된 과정 등을 들여다 볼 예정입니다.

앞서, 김 씨의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박사학위 논문은 지난 7월부터 연구 부정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교육부는 또, 김 씨의 논문 부정 의혹을 두고 국민대가 검증시효가 만료됐다는 자체 규정을 이유로 본조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가 번복한 것과 관련해, 관련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