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무소속 곽상도 의원과 아들 병채 씨의 재산 중 화천대유 측에서 받은 뇌물로 의심되는 50억 원을 마음대로 쓰지 못하도록 동결한 추징보전 조치를 집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지난 2일 법원에 추징보전 집행을 위한 신청서를 냈고, 법원은 병채 씨의 계좌가 개설된 은행에 집행 결정문을 발송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달 5일, 병채 씨가 퇴직금과 위로금 등 명목으로 화천대유 측에서 받은 50억원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추징보전을 청구했고, 서울중앙지법은 병채 씨 명의의 은행계좌 10개에 대한 추징보전 청구를 받아들였습니다.
검찰은 곽 의원이 대장동 개발 사업 과정에 여러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화천대유 측이 아들에게 50억원을 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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