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처장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고발사주 의혹 등 수사와 관련해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진욱 처장은 오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나와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이 "구체적 혐의가 드러나면 구속영장 청구든 기소든 법적 절차를 진행할 것인가"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예결위 간사인 이만희 의원이 "확인도 되지 않고 혐의가 확정도 되지 않은 사안을 가지고 제1야당 대통령 후보에게 구속영장 신청하겠다며 협박하는 것이냐"고 반문하자, 김 처장은 "혐의가 인정된다면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뜻"이라고 밝혔습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도 신 의원이 윤 후보의 장모 최 모 씨가 요양병원 불법 개설 및 요양급여 부정 수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고 아내 김건희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연루돼 수사 중인 상황에 대해 묻자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사회
임현주
공수처장 "尹 수사, 원칙에 따라 처리"‥野 "협박하는 거냐"
공수처장 "尹 수사, 원칙에 따라 처리"‥野 "협박하는 거냐"
입력 2021-11-05 21:56 |
수정 2021-11-0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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