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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지윤수

[영상M] '차량에 현금다발' 불법 도박사이트 조직 344명 검거

[영상M] '차량에 현금다발' 불법 도박사이트 조직 344명 검거
입력 2021-11-08 14:09 | 수정 2021-11-0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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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가의 스포츠카 조수석 수납공간을 열었더니 5만원짜리 현금다발이 나옵니다.

    사무실로 써 온 집에서는 현금 5억원이 담긴 쇼핑백도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불법 도박사이트 조직의 차량과 자택을 수색해 발견한 압수물들입니다.

    돈다발의 주인은 불법 도박사이트 총판 27살 A씨 등 일당들. 이들은 추첨식 전자복권인 '파워볼' 결과에 대해 베팅을 하는 불법 사이트를 운영해 왔습니다.

    범죄 수익으로는 스포츠카를 타고, 주거지에 현금다발을 쌓아뒀습니다.

    경찰이 A씨 일당을 체포하다 압수한 현금만 5억 3천 7백만원, 범죄 수익 3억 8천만원도 추가로 밝혀내 추징 보전 절차도 밟았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불법 사이버 도박 사이트 운영자와 이용자 344명을 적발했습니다.

    주범 11명은 도박장 개설 및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으며 범죄수익 270여억 원에 대해서는 기소 전 추징 보전 조치됐습니다.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지에서 도피생활을 하던 1조 2천억원대 규모의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 조직원 45살 남성 B씨와 45살 여성 C씨 등 5명은 국제공조를 통해 국내로 송환해 모두 구속했습니다.

    이번 특별단속에서 검거된 344명 중 200여명 이상은 도박 행위에 가담한 일반인이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모바일·비대면 환경으로 사이버도박이 활개를 치고 있다"며 "도박사이트 운영자는 물론이고 공모자와 방조자, 이용자 모두가 검거된다는 인식을 확산시켜 범죄 심리를 불식시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제공: 경기북부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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