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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사주 의혹' 손준성 검사, 공수처에 2차 출석

'고발 사주 의혹' 손준성 검사, 공수처에 2차 출석
입력 2021-11-10 09:59 | 수정 2021-11-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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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발 사주 의혹' 손준성 검사, 공수처에 2차 출석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 오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두 번째로 출석했습니다.

    손 검사는 지난 2일 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공수처 측이 제공한 관용차에 타고 오늘 오전 9시 50분쯤 비공개 통로를 이용해 청사로 들어갔습니다.

    손 검사는 작년 4월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으로 일하며 검사들에게 범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 작성과 자료 수집 등을 지시하고 이를 국민의힘 김웅 의원에 보내 야당에 고발을 사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공수처는 오늘 2차 조사에서 지난 5일 대검찰청 감찰부를 압수수색한 결과물 등을 토대로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압수물 중에는 대검 대변인 공용폰 포렌식 자료도 담겨있어 지난달 피의자로 입건된 권순정 전 대검 대변인의 개입 여부도 조사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공수처는 지난달 22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이른바 '판사 사찰 문건' 불법 작성 의혹도 입건한 바 있어 관련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손 검사가 속해 있던 수사정보정책관실은 당시 해당 문건을 작성하고 반부패·강력부 및 공공수사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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