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이상 고령운전자, 인지능력검사 결과 면허시험장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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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75세 이상 고령의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취득하거나 갱신할 때,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치매선별검사인 인지능력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치매안심센터와 도로교통공단 시스템 연계작업이 완료 돼, 지난 8일부터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치매안심센터에서 받은, 치매 선별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오늘(12)밝혔습니다.

고령인구가 급증하고 고령 운전자가 내는 교통사고가 증가하자 정부는 만 75세 이상 운전자에 대해서는 면허를 취득하거나 갱신하기 전에 교통안전 교육을 받도록 의무화했습니다.

교통안전 교육 과정에는 인지능력진단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진단은 전국 보건소에 설치된 치매안심센터에서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에는 치매안심센터와 도로교통공단 간에 시스템이 연계되지 않아 고령자가 치매선별검사 결과지 발급을 위해 센터를 다시 방문하는 등 불편을 겪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