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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평화시장 있는 동대문역으로 집결‥경찰력 긴급배치 중

민주노총, 평화시장 있는 동대문역으로 집결‥경찰력 긴급배치 중
입력 2021-11-13 14:09 | 수정 2021-11-1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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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평화시장 있는 동대문역으로 집결‥경찰력 긴급배치 중

    [사진 제공: 연합뉴스]

    민주노총이 오늘 오후 1만여 명이 참가하는 전국노동자대회 장소를 서울 동대문역 네거리로 정하고 집결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오후 1시쯤 조합원들과 취재진에게 보낸 공지에서 "정부와 서울시의 집회 불허 방침에 따라 예정된 집회 장소를 동대문으로 옮긴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행사는 서울 광화문이나 여의도 일대에서 열릴 것으로 전망됐지만, 민주노총은 "전태일 열사의 숨결이 깃든 공간인 동시에 참가자들 사이에 안전 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평화시장 인근 동대문역으로 장소를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집회 참가자는 물론 경찰 병력이 대거 동대문으로 이동하면서 서울 도심 일대에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조합원들이 모이는 대로 집회를 시작해 오후 4시 반쯤 자진 해산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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