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소방서 제공
산림당국은 "오늘 새벽 0시 10분 쯤 큰 불길을 잡았다"며 "이번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모두 5천제곱미터가 불에 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산불은 마을회관 뒷산에서 시작해 바람을 타고 정상으로 번졌는데,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즉시 인력 314명과 장비 205대를 긴급 투입 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주민대피령은 없었지만 불길이 번지는 방향에 있던 펜션 투숙객 10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습니다.
양양에는 지난 11일부터 건조주의보가 발령돼 있었지만, 화재 당시엔 초속 0.7미터의 다소 약한 바람이 불고 있어 진화에 큰 어려움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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