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미국 머크의 코로나19 치료제 긴급사용승인 심사에 착수합니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충북 오송 식약처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늘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머크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긴급사용승인을 요청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처장은 "안전성과 효과성 등을 확인하기 위한 기본 자료를 검토하고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이 제품은 전문가 자문 절차 등을 밟아서 최종 판단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몰누피라비르는 정부가 선구매를 추진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실험에서 코로나19 증상 발현 닷새 내에 투여할 경우 입원·사망 확률이 약 5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몰누피라비르의 긴급사용승인 심사는 이르면 연내에 결과가 나올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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