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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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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흉기난동' 부실대응 관련 인천경찰청장 사과

'층간소음 흉기난동' 부실대응 관련 인천경찰청장 사과
입력 2021-11-18 13:54 | 수정 2021-11-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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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층간소음 흉기난동' 부실대응 관련 인천경찰청장 사과
    인천의 층간소음 흉기난동 현장에서, 출동한 경찰이 부실대응했다는 지적에 대해, 송민헌 인천경찰청장이 공식사과했습니다.

    송 청장은 사과문을 통해, "시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 소극적이고 미흡한 사건 대응에 대해 피해자분들께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철저한 감찰조사를 통해 해당 직원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인천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평소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어오던 4층 주민인 40대 이모씨가, 3층에 사는 이웃집 부부와 딸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가, 어제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당시 이씨가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은 이씨를 4층 집으로 돌려보낸 뒤, 각각 1층과 3층에서 피해자 가족과 함께 머무르고 있었지만, 이씨가 다시 찾아와 흉기를 휘두르는 걸 제지하지 못했습니다.

    3층에 피해 가족들과 함께 있던 경찰관은 현장을 이탈해 1층으로 내려갔으며, 이 경찰관은 "지원 요청을 하려 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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