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래퍼 장용준 씨의 첫 재판이 오늘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후 4시 도로교통법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장 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합니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장 씨는 지난 9월 18일 밤 10시 반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고급 승용차를 몰다 접촉사고를 낸 뒤,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장씨는 앞서 2019년 9월에도 음주운전으로 기소돼 작년 6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장 씨는 지난달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지 않고 "사죄하는 마음으로 심사를 포기하겠다"며 반성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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