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되면서 주요 대학 인기 학과의 합격선도 작년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시모집에서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주요 대학의 인기 학과에 지원하려면 수능 국어·수학·영어 원점수 기준으로 280∼290점대를 받아야 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종로학원은 오늘 오전 9시 기준으로 자체 분석한 수능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예측한 결과, 올해 수능 1∼3교시가 모두 어렵게 출제된 만큼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합격선 추정치에 따르면 서울대 의예학과는 291점으로 지난해 추정 점수보다 3점 낮고, 연세대 의예 290점, 성균관대와 고대 의예 289점 등으로 예상되면서, 작년보다 3∼6점가량 낮아졌습니다.
종로학원은 "인문계열이 자연계열보다 전년 대비 합격선 낙폭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며, "문·이과 수학 통합 실시에 따라 인문계 학생이 자연계 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 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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