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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측정 거부·경찰 폭행' 장용준, 첫 재판서 "다툴 부분 있을 것"

'음주측정 거부·경찰 폭행' 장용준, 첫 재판서 "다툴 부분 있을 것"
입력 2021-11-19 18:09 | 수정 2021-11-1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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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측정 거부·경찰 폭행' 장용준, 첫 재판서 "다툴 부분 있을 것"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음주 측정에 불응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래퍼 장용준 씨가 "다툴 부분이 있을지 검토가 필요하다"며 법정공방을 예고했습니다.

    장 씨 변호인은 오늘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재판부의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 참석해 "공무집행 방해 혐의와 관련해선 다퉈야 할 사안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죗값을 달게 받겠다며 구속영장 실질심사마저 포기했던 지난달 12일과 비교하면 한 달 만에 입장이 달라진 겁니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장씨는 지난 9월 18일 서울 서초구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다 접촉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때린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장씨는 지난 2019년에도 음주운전 사고를 내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는데, 집행유예 기간 중 또다시 범행을 저질러 물의를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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