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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폭력 신변보호 여성 피살‥경찰, 최초 신고엔 엉뚱한 곳 출동

데이트폭력 신변보호 여성 피살‥경찰, 최초 신고엔 엉뚱한 곳 출동
입력 2021-11-20 01:00 | 수정 2021-11-2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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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트폭력 신변보호 여성 피살‥경찰, 최초 신고엔 엉뚱한 곳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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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트 폭력 피해로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던 30대 여성이 자택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용의자를 뒤쫓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은 스마트워치를 통해 두차례 경찰에 신고했는데, 경찰은 첫번째 신고 당시엔 기기 위치값 오류로 범행 현장에 도착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어제(19일) 오전 11시 반쯤 서울 중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30대 여성이 머리를 크게 다쳐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피해 여성은 경찰이 관리하는 데이트 폭력 신변 보호 대상자로, 지급받은 스마트워치로 경찰에 두 차례 긴급 호출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첫 번째 신고가 이뤄진 시각은 오전 11시 29분으로, 경찰은 3분 뒤인 11시 32분 스마트워치 위치 값인 명동 일대에 도착했지만 범행 현장이 아니었습니다.

    여성은 곧이어 오전 11시 33분 두 번째 긴급 호출을 했고, 경찰은 스마트워치 위치 값인 명동 일대와 피해자 주거지로 나뉘어 출동해, 8분 뒤인 11시 41분 범행 장소인 피해자 주거지에 도착했습니다.

    경찰은 여성의 전 남자친구 30대 남성을 용의자로 특정해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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