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을지대병원, '태움' 의혹 간호사 사망 수사 의뢰

사진 제공:연합뉴스

의정부 을지대병원의 신입 간호사가 '태움'에 시달린 끝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병원이 정식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의정부 을지대병원은 "간호사 A씨의 극단적 선택에 대한 공정한 수사 진행을 위해 자체 조사에 이어 수사 의뢰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병원 측은 "'간호사 태움'이 사망 원인이라는 유가족의 의혹을 해결하고 올바른 조직문화를 선도하고자 의정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입 간호사 A씨는 지난 16일 병원 숙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으며, 이에 대해 유족은 간호사 집단 내부의 가혹행위인 '간호사 태움'이 원인이라는 내용의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