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택치료키트에 포함돼 있는 산소포화도 측정기 [보건복지부 제공]
현재 입원 요인이 없는 70세 미만의 무증상·경증 확진자들은 본인이 동의하면 재택치료로 배정이 가능하고, 무증상인 경우에는 확진 후 10일, 경증일 경우엔 증상이 나타난 이후 10일간 재택치료를 하도록 돼 있습니다.
전담 의료진들은 하루에 2번씩 환자들의 체온과 산소포화도, 기타 증상 등 환자 상태를 전화로 확인하고, 산소포화도가 94% 이하로 내려가면 입원 대상이 됩니다.
이를 위해, 환자에게는 사전에 산소포화도 측정기와 체온계, 해열제 등 재택치료 키트가 배부되고, 생활수칙과 응급 시 비상 연락망, 자가격리 모바일앱 설치 방법이 안내됩니다.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는 "하루에 2번 100여 명 정도를 모니터링하면 거의 2시간 정도가 걸린다"며 "증상 때문에 약이 필요하거나 호흡곤란 등의 증세로 입원이 필요한 상황이 되면 담당 교수가 환자에게 연락해서 문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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