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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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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률 낮은 12∼15세 중심으로 감염 증가‥고3 연령층은 줄어

접종률 낮은 12∼15세 중심으로 감염 증가‥고3 연령층은 줄어
입력 2021-11-22 17:52 | 수정 2021-11-2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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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종률 낮은 12∼15세 중심으로 감염 증가‥고3 연령층은 줄어

    사진 제공: 연합뉴스

    오늘부터 초중고교의 전면 등교가 시작된 가운데 학령기 연령대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상대적으로 일찍 시작한 18세의 감염률이 가장 낮고, 접종률이 낮은 12∼15세 발생률은 계속 증가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브리핑에서 "일찍 접종을 완료한 18세, 고3 학생들은 코로나19 발생률이 가장 낮고, 최근 접종이 높아진 고1·고2는 11월 들어 발생률이 감소 추세로 전환됐다"고 밝혔습니다.

    방대본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11월 3주차의 18세 주간 일평균 코로나19 발생률은 2.3%로 6세부터 18세까지의 학령기 연령군 중 가장 낮았습니다.

    또 지난달 중순부터 접종을 시작한 16∼17세의 경우 10월 4주차 발생률이 각각 8.3%, 7.6%였으나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11월 3주차 발생률은 6.2%, 5.8%로 떨어졌습니다.

    반면 백신 접종이 가장 늦게 시작된 13∼15세는 같은 기간 6.8%에서 9.7%로 증가, 발생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에 대해 정 본부장은 "최근 2주간에 발생한 12∼17세 확진자를 분석해 보면 98.7%가 미접종자였으며, 위중증 환자도 모두 미접종자여서 접종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최근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소아·청소년도 감염에 노출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며 "감염과 중증 등을 예방하고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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