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전두환 씨의 부인 이순자 씨가 고인을 38선 근처에 안장하고 싶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 씨의 조카인 이용택 전 국회의원은 오늘 연희동 자택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순자 씨와 어떤 얘기를 나눴냐'는 질문에 "고인이 생전에 국립묘지에 안 가겠다고 했으며, 유족들은 화장을 해서 38선 가까운 쪽에 안장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인의 막내 아들이 미국에서 오는 중이라 가족 회의를 해봐야 알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국가보훈처는 전 씨 사망 직후 전씨는 내란죄로 실형을 선고 받았기 때문에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