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홍의표

경찰, '불법 사이버도박' 3천1백 명 검거‥20·30대가 66%로 최다

경찰, '불법 사이버도박' 3천1백 명 검거‥20·30대가 66%로 최다
입력 2021-11-24 13:03 | 수정 2021-11-24 13:03
재생목록
    경찰, '불법 사이버도박' 3천1백 명 검거‥20·30대가 66%로 최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경찰의 불법 도박 사이트 집중단속 결과 적발된 사이버도박 피의자 세 명 중 두 명은 20대와 30대 청년층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이버수사국는 지난 3월부터 8개월 동안 불법 사이버도박 사이트를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3천 1백여 명을 검거해 171명을 구속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33.6%로 가장 많았고, 30대도 32.8%로 집계되면서, 사이버도박 피의자 중 66.4%가 20·30대 청년층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형별로는 불법 스포츠도박이 62.4%로 가장 높았고 온라인 게임 28.9%, 카지노 4.4% 등이 뒤를 이었고, 직업별로는 무직자가 26%로 가장 많았지만, 회사원과 자영업자도 각각 19%와 13%였습니다.

    특히, 재테크 열풍에 편승해 도박사이트를 주식이나 가상자산 투자사이트처럼 꾸미거나, 가상자산으로 범죄수익을 세탁하는 등 수법도 진화하는 양상이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범죄 수익 856억 원을 기소 전 몰수보전 등 후속조치를 실시하고, 탈루세금을 징수할 수 있도록 국세청에 205건을 통보헀습니다.

    경찰은 '고수익 투자정보'나 '코로나19 관련 정보' 등을 빙자해 도박사이트 가입을 유도하는 문자메시지를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