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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김현경

우리공화당 당원 등 전두환 빈소 단체 조문‥곳곳에서 소란

우리공화당 당원 등 전두환 빈소 단체 조문‥곳곳에서 소란
입력 2021-11-24 16:21 | 수정 2021-11-2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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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공화당 당원 등 전두환 빈소 단체 조문‥곳곳에서 소란

    오후 2시쯤 전두환 빈소 앞에 몰린 인파 [사진 제공: 연합뉴스]

    전두환씨의 빈소가 차려진 지 이틀째인 24일 오후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에는 보수 성향 단체 회원들이 몰리며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오늘 오후 1시 40분쯤 장례식장 앞에는 태극 문양이 그려진 마스크를 쓴 우리공화당 당원 등 200~300명이 단체로 조문을 오며 길게 줄이 만들어졌습니다.

    조문객들은 장례식장 측에서 방역지침상 한 번에 입장이 어렵다고 안내하자 서로 먼저 들어가겠다며 거칠게 항의했고, 장례식장 측은 오후 2시쯤부터 이들을 20명씩 나눠 입장하게 했습니다.
    우리공화당 당원 등 전두환 빈소 단체 조문‥곳곳에서 소란

    조문 마친 조원진 대표 [사진 제공: 연합뉴스]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는 당원 1백여명과 함께 빈소를 찾아 "우리 당은 5·18로 인해 피해받은 많은 분의 아픔을 알고 그런 역사는 없어야 한다는 입장"이라면서도 "공과에서 한쪽으로 치우친 행태의 언론 보도나 정부, 청와대 입장은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보수단체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도 조문을 마친 뒤 "5·18은 여야가 아무리 싸워도 해결되지 않는다. 자유 통일되면 진실이 밝혀져 전 전 대통령이 범죄자인지 아닌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공화당 당원 등 전두환 빈소 단체 조문‥곳곳에서 소란

    [사진 제공: 연합뉴스]

    오후 3시쯤에는 보수 성향 조문객들 앞에 '전두환은 살인마'라는 팻말을 든 시민이 나타나 고성과 말다툼이 벌어지기도 했는데, 경찰의 제지로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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