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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정혜인

유학생 통해 대마초 밀반입 시도 미등록 외국인 검거

유학생 통해 대마초 밀반입 시도 미등록 외국인 검거
입력 2021-11-25 10:44 | 수정 2021-11-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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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학생 통해 대마초 밀반입 시도 미등록 외국인 검거
    국내에 입국하는 동포 유학생을 통해 대마초를 밀반입하려 한 혐의로 미등록 외국인이 검거됐습니다.

    인천본부세관은 이집트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유학생에게 대마초 145그램을 숨긴 헤어크림과 당뇨약을 맡겨 국내로 밀반입하려 한 혐의로 이집트 출신 미등록 외국인 A씨를 구속해, 지난 4일 검찰에 넘겼습니다.

    A씨는 SNS의 아랍인 모임을 통해 국내에 들어오는 유학생을 찾았고, 대마초가 숨겨진 사실을 모르는 유학생에게 짐을 맡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당 유학생이 입국하는 과정에서 마약탐지견이 대마초를 발견했으며, 세관은 이후 이 유학생을 추적해 전남 목포의 대학에서 A씨에게 짐을 건네는 현장을 덮쳐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세관은 또 A씨의 주거지에서 A씨가 키우던 대마종자 27점도 압수했습니다.

    지난 2014년 국내에 입국한 A씨는 이집트 군부독재 정권의 박해 이유로 난민 신청을 했지만, 임시체류 비자가 만료된 뒤에도 국내에 미등록 상태로 머물러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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