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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소란으로 수능 방해"‥인천교육청 "분리 조치했다"

"수험생 소란으로 수능 방해"‥인천교육청 "분리 조치했다"
입력 2021-11-26 14:12 | 수정 2021-11-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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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험생 소란으로 수능 방해"‥인천교육청 "분리 조치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인천의 한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던 수험생이 소란을 피워 다른 학생들이 피해를 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인천시 미추홀구 인명여고에서 수능을 본 한 수험생이 3교시 이후 별도 시험실로 분리 조치됐습니다.

    해당 수험생은 1교시 시험 도중 감독관에게 15분 간격으로 시간을 묻거나 큰 소리로 화장실에 가겠다는 말을 반복했고, 실제 화장실에도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교시 이후 쉬는 시간에는 칸막이가 없는 교실에서 도시락을 먹고, 이를 지켜보던 다른 수험생에게 욕설을 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역 지침에 따르면, 수험생은 점심시간에만 자신의 자리에 앉아 개인 도시락을 먹을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이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해당 학생 때문에 수능날 제일 중요한 요소인 컨디션에 큰 피해를 입었다"며 "감독관과 본부 측은 해당 시험장 수험생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인천시교육청 측은 "자체 대처 요령에 따라 1, 2차 경고 후에도 계속 손해를 끼치는 상황이 확인돼, 4교시 시작 전 분리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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