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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트레이너 황철순, 사진 찍자 휴대전화 부수고 폭행"

"헬스트레이너 황철순, 사진 찍자 휴대전화 부수고 폭행"
입력 2021-11-30 15:55 | 수정 2021-11-3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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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스트레이너 황철순, 사진 찍자 휴대전화 부수고 폭행"

    서울 강남경찰서 [자료사진]

    유명 헬스트레이너이자 유튜버인 황철순 씨가 폭행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남성 2명이 오늘 새벽 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인도에서 황 씨가 자신들이 사진을 찍었다는 이유로 휴대전화를 부수고 폭행을 했다고 신고했습니다.

    황 씨는 이들이 사진을 찍자, '나를 찍은 것이냐'라고 물은 뒤 '그렇다'고 하자,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고 이중 한 명의 얼굴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출동해 임의동행을 요구했지만 황 씨는 거절했고, 현재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황 씨와 피해자 모두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조사 뒤 폭행과 재물손괴 혐의 등으로 입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황 씨는 지난 2015년에도 30대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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