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대 치매 할머니가 80대 남성에게 성범죄 피해를 당했다고 신고한 사건을 경찰이 무혐의 처분 했지만, 검찰의 보완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지난 3월 90대 할머니가 사는 집에 침입해 성폭행 하려 한 혐의를 받는 80대 남성 A씨를 무혐의 처분하고 사건을 자체 종결했습니다.
경찰은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의 진술이 명확하지 않고 강제성을 입증할 근거가 충분치 않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할머니 가족들은 A씨의 DNA가 할머니 몸에서 검출된 점 등을 근거로 이의 신청을 했고, 검찰은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했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파주경찰서가 자체 종결했던 사건을 넘겨받아 다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