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살인 미제 사건의 수사기록을 보관하는 데이터베이스를 지난달 구축하고 앞으로 수사에 활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시스템에 전국 시도경찰청 '미제사건 전담수사팀'의 미제사건 267건의 수사기록 148만 쪽과 사진 1만 7천 장, 영상 700GB, 음성 7GB 등 방대한 자료가 등록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사진을 신속히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고, 경찰청 간 정보 공유도 원활해져 수사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찰은 2011년부터 17개 시도 경찰청에 '미제 전담수사팀'을 운영중이고, DNA와 지문 감정 수사 등으로 지금까지 강력사건 58건을 해결해 피의자 85명을 검거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청 국수본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 되면서 '완전범죄는 없으며 범인을 반드시 잡는다'는 각오로 미제사건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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