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뒤 119에 신고해 목격자 행세를 한 뒤 달아난 혐의로, 뺑소니 운전자와 동승자들이 붙잡혔습니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지난 5일 새벽 2시 반쯤 소흘읍의 한 도로에서 40대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하고 그대로 현장을 떠난 혐의로, 27살 여성운전자 A씨와 동승자 3명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사고 직후 "사이드미러로 사람이 쓰러져 있는 걸 봤다"며 119에 신고한 뒤, 구급차가 피해자를 이송할 때까지 목격자 행세를 한 뒤 현장을 떠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와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A씨의 범행을 확인한 뒤, 서울 시내에서 A씨를 붙잡았으며, 동승자 3명에 대해서도 함께 도주를 모의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