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서울시내 모든 유치원 790곳에 친환경 무상급식이 전면 시작됩니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25개 자치구는 각 기관이 연간 699억원 규모의 예산을 분담해 내년부터 유치원 친환경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하도록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시교육청이 무상급식 예산의 절반을, 서울시와 자치구가 각각 30%와 20%씩 나눠 부담하고, 예산이 부족해도 학부모가 급식비를 추가 부담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모든 유치원 어린이들이 동일하게 양질의 급식을 공급 받을 수 있고, 학부모 급식비 부담도 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2011년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에 반대하다 시장직을 사퇴했던 오세훈 시장은 최근 "복지정책마다 보편과 선별을 따지는 게 의미없는 단계에 도달했다"며 유치원 무상급식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회
홍의표
내년부터 서울 모든 유치원 '무상급식' 전면 시작
내년부터 서울 모든 유치원 '무상급식' 전면 시작
입력 2021-12-08 14:00 |
수정 2021-12-0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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