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수영선수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 전직 코치들과 감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검은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 9일 인천 장애인수영연맹 소속 전직 코치 2명을 구속 기소하고, 같은 혐의로 전직 감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지적장애나 자폐성장애 등 중증 장애를 가진 10대와 20대 수영선수 12명을 훈련하면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선수의 부모들은 지난 3월과 6월 인천 장애인체육회에 진정을 냈고, 인천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사실관계를 조사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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