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절도·편의점 폭언‥만취 경찰 잇따라 체포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오늘 새벽 경기도 남부지역에서 술에 취해 비위를 저지른 경찰관들이 잇따라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기 수원 서부경찰서는 오늘 새벽 1시 반쯤 시청사거리에서 주차돼 있던 배달 오토바이를 훔쳐 타고 3백미터 가량 주행한 혐의로 서부경찰서 소속 A경장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체포 당시 A 경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찰은 A 경장을 직위해제하고 절도와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오늘 새벽 0시 반쯤 만취한 상태로 편의점 직원에게 폭언을 하고, 출동한 경찰의 멱살을 잡은 혐의로 군포경찰서 소속 B경위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