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공사는 최근 10년 동안 지어진 아파트 단지 34곳과 앞으로 지을 아파트에 대해, 택지조성원가 10개 항목과 건설 공정별 비용, 각종 시설 설치비 등 건설원가 61개 항목 등 모두 71개 항목을 전면공개하기로 했습니다.
SH공사는 설계나 도급 내역서를 공개한 경우는 있었지만, 택지조성원가까지 포함한 전체 분양원가 공개는 이번이 전국 최초라고 설명했습니다.
첫 공개대상은 지난 9월 정산이 완료된 '고덕강일4단지'로, 총 분양원가는 1천 7백 60억여원이었습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아파트 분양원가를 투명하게 밝혀 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분양가 거품을 없애겠다"며 SH공사와 함께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를 추진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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