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오류가 법원에서 인정되면서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강태중 원장이 사퇴를 표명했습니다.
강 원장은 선고 직후 입장문을 내고 "평가원은 판결을 무겁고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며 "수험생과 학부모, 선생님을 포함한 모든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수능 생명과학Ⅱ 응시자 92명이 평가원을 상대로 낸 정답 결정 처분 취소 소송에 대해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강 원장은 "평가원은 이번 일이 빚어진 데 대해 통렬히 성찰하고, 새로운 평가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생명과학Ⅱ를 응시한 수험생은 오늘 오후 6시부터 성적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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