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6도의 날씨에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50대 노동자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지난 17일 남양읍의 한 우체국 신축 공사장에서 52살 A씨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A씨는 1.4미터 높이 구조물 위에서 철근 배열 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갑자기 아래로 추락한 뒤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당시 화성지역 기온이 영하 6도였던 점과 '사인은 심장마비로 추정된다'는 1차 부검결과 등을 토대로 A씨가 추운 날씨에서 일하다 심장마비에 걸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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