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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임명찬

'면허학원 배당금 수천만원' 교통계 경찰들‥뇌물 혐의 송치

'면허학원 배당금 수천만원' 교통계 경찰들‥뇌물 혐의 송치
입력 2021-12-21 20:12 | 수정 2021-12-2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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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허학원 배당금 수천만원' 교통계 경찰들‥뇌물 혐의 송치
    운전면허 학원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을 가진 지방경찰청 교통계 경찰관들이 면허학원 대표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2018년 초부터 운전면허학원 대표 전모씨가 운영하는 중장비학원에 각각 8천만원씩을 투자한 뒤, 3년간 배당금 명목으로 6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서울 노원경찰서 소속 하모 경위와 경기도 의정부경찰서 소속 노모 경위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또, 면허학원 정기감사 등 업무에서 편의를 봐 주는 대가로 이들 경찰관 2명에게 수천만원을 건넨 혐의로 면허학원 대표 전씨도 함께 검찰에 넘겼습니다.

    배당금 명목으로 돈을 받을 당시 이들은 각각 서울경찰청과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운전면허학원에 대한 관리감독 업무를 맡은 교통계 소속이었습니다.

    두 경찰관과 면허학원 전 대표는 업무와 상관없이 20년 동안 알고 지낸 사이로, 뇌물을 받은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이들이 업무상 편의를 대가로 뇌물을 주고받은 것이라고 결론내렸습니다.

    의혹이 불거진 뒤 노 경위는 경기도 의정부의 한 지구대로, 하 경위는 서울 노원경찰서로, 각각 대기발령 조치된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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