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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정혜인

[영상M] 동물원 호랑이와 코끼리 위한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은?

[영상M] 동물원 호랑이와 코끼리 위한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은?
입력 2021-12-22 11:18 | 수정 2021-12-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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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랑이 우리 안 나뭇가지에 주렁주렁 매달린 크리스마스 장식물들, 호랑이가 관심을 보입니다.

    이내 호랑이는 빨간색 선물 주머니를 이빨로 물어 뜯어냅니다.

    호랑이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은 바로 닭고기, 주머니를 뜯어버리고 간식을 즐깁니다.

    서울대공원 동물원 사육사들이 동물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코끼리 사육장에는 과일로 쌓은 케익이 놓였고, 벽에는 바나나와 잎사귀로 만든 트리 장식이 만들어졌습니다.

    성큼성큼 들어선 코끼리, 한 발로 케익을 부숴 바로 과일들을 먹어치웁니다.

    벽에 붙은 트리 장식의 바나나도 코로 하나하나 떼어먹습니다

    육식동물 중 가장 빠른 치타는 둥지 안에 든 타조 알을 보고 알을 사냥했고, 앵무새는 알 전구와 리본, 상자 등의 나무 구조물로 만든 크리스마스 장식에 관심을 보입니다.

    곰, 원숭이, 사슴 등 다른 동물들도 각각 습성에 맞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습니다.

    동물원이나 수족관에서 사는 동물들이 야생에서처럼 활발한 먹이활동과 풍부한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이런 작업들을 '행동 풍부화'라고 합니다.

    가령 겨울철에는 코끼리가 코를 활용하는 빈도가 적어지기 때문에 코끼리가 좋아하는 과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를 문에 만들고 먹이를 높은 곳에 매달아 코 근육의 사용을 유도하는 건데요.

    동물원 동물들에게 그저 맛있는 간식 이상으로, 의미있는 크리스마스 선물이었던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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